고용시장 양극화 현상 심화, 대규모 해고 사태와 구인난 심화 공존
작성자 :미주(LA)주재관 작성일 :2022-12-14 조회수 :93
고용시장 양극화 현상 심화, 대규모 해고 사태와 구인난 심화 공존 미국의 고용시장은 전반적으로 견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, 아마존, 메타, 트위터, 알파벳 등 실리콘 밸리 빅 테크 기업 중심으로 강한 대규모 감원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, 또한 HP, 월마트, 포드 자동차 등의 대기업에서도 사무직을 중심으로 잇달아 감원이 이어지고 있지만, 소위 블루칼라로 불리는 노동자층 고용시장은 심각한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등 심각한 양극화 현상을 겪고 있음. 해고인력 집계사이트인 https://layoffs.fyi/에 따르면, 2022년 12월 13일자 기준 2022년에만 965개 테크 기업에서 15만 276명이 해고된 걸로 집계되고 있음. 이 가운데 3분 1 가량인 5만 1,300여명은 지난 달에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남. 반면, 12월 2일 발표된 Bureau of Labor Statistics(https://www.bls.gov/news.release/empsit.nr0.htm)의 고용시장 현황 써머리에 따르면 2022년 11월 비농업 분야 일자리는 26만 3,000개가 증가하여 전문가 예상치 20만명을 훌쩍 상회하였고, 같은 기간 실업률은 3.7%로 전월과 같은 수치로 매우 안정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음. 2022년 10월 기업들의 구인 건수는 1,030만 개로 구직자 수 610만 명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고용시장에 심각한 구인난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통계가 나타나고 있음.